|
무어라 형용할수 없을만큼 넘 좋았던날...
제8회 아줌마의 날..
해마다 가고는 싶었었는데
지방에 살다보니 왔다리 갔다리하는 시간만 열시간 정도 걸리다 보니
늘 망설이기가 일쑤엿고 그렇게 날짜는 지나가벼렸구 그랬죠
올해엔 더 이상 미룰수는 없다는 마음에 새벽 여섯시 첫차를 타고 가서
행사에 참석한 만큼 기쁨도 즐거움도 두배였던 그날을 마련 해 주신
아컴의 운영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 드립니다.
멀리서 간 저에게 더 힘을 실은건
띠방(자연과 함께하는 58 개띠방)에 가입해 있는
설경기 친구들 벙개일을 겸사 겸사 했다는겁니다.
올메나 좋았슴 천지개벽이 없는한 앞으로 아줌마의 날 행사에
결코 빠지지 않겠노라고...다짐도 하구요
몇번 참석해본 친구들이 준비해온 떡이랑 김밥도 먹구...
여러 후원사에서 준비한 것들을 빨간가방에 두둑히 넣구..
행사 시간이 되어
1부 오프닝 행사 마임으로 시작하여
아줌마들의 힙합댄스에...(입은 점 점 더 벌어지고...)
결혼 10년째라곤 하지만 처녀같은 아줌마의
노래에 한 마음되어 자리에서 일어나 몸도 가볍게 풀고..
2부 기념행사 에선
스크린을 통해 아줌마 코스프레 행렬도 보고
여러 유명인사님들의 축하메세지도 전해보았었죠.
이어...
즉석참여 아줌마 고함에 선착순 열명 나오라니...
용기있는 아줌마들 우르르...
대한민국 아줌마들 틀린말 하는사람 하나도 없데요
하나같이 딱 부러지게 옳은 말씀들만 해주시고...
3부 공연행사엔
TV에도 가끔 나오던 40대 동방신기 \"파파스\"의 무대와
아줌마들의 난타공연..
마지막 라스트로 안치환의 지나간 노래와 신곡을 들으며
행사는 막바지에 이르고 정말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운권추첨..
울 아지트 친구중 한명이 글라스 락을 타게 되는 행운도
같이 했던 정말 꿈과 같은 하루...
행사 마감후 먼거리를 다시 돌아가야될 저땜에
여성플라자 바로 앞에 있는 칼국수 집에서 간단하게
이야기도 나누고 허기진 배도 채우고
다섯시간 가까이를 거슬어 내려 왔답니다.
내려오는 중에도 저를 걱정하는 친구들의
문자가 계속 왔었고...
사실은 저한테 이번 참석은 조금 무리였거든요.
뇌 수술을 한지 육개월밖에 되지 않아 아직은 많이 조심해야된다 했는데...
그래도 하나도 안 아프더라구요.
역시 기분 좋은 하루가 아니 많이 웃었던 그날 하루가
오히려 저에겐 명약 이었던거 같네요
아줌마의 날에 다녀온 그뒤로 계속 기분좋은날 보내고 있는데
기분좋은소식이 또 날아 들더라구요..
아컴 기획실에서의 전화..
울방(자연과 함께 하는 58 개띠방)에서
정모지원금을 타게 되었다고...
이보다 더 좋을수가 있을까요?
행사 참석해서 좋고...
친구들 만나서 좋고...
늘 사이버 공간에서 글만 주고 받다 얼굴 마주하니 좋고...
제가 즐겨먹는 간식거리 많이 챙겨와서 좋고...ㅎㅎ
TV에서만 볼수 있었던 안치환님을 바로 코앞에서 볼수 있어서 좋았고...
아줌마들의 용감무상함을 볼수 있어 좋았고...
많은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많은생각을 할수 있어서 좋았고....
정모 지원금 타면 울 아지트 정모를 함 더해서 좋을꺼고..
암튼 너무 너무 좋았던 2007년 5월 31일 이었답니다..
아컴 만세!!!!!
아줌마 만세!!!!
--------------------------------------------------------------원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