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4회 아줌마의 날 행복한 후기...*^^*. (0) |
*행복쟁이*ㅣ2003.05.30 |
| 행복한 후기를 1부 2부 3부로 나누어 쓰고 싶을 만큼
마구 소리지르며 자랑하고 싶은
\'아줌마의 날\' .... 행사였습니다.
아줌마의 날 D~ day 하루 전..
미인은 잠꾸러기라는데 행복쟁이는 잠이 오질 않았슴다
아~ 내일 화장빨로라도 버틸라믄 자야 하건만
가슴 뛰는 소리에 통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다가
새벽6시 남편을 서둘러 밥먹여 엉댕이 두드려 출근시킨다음
7시에 대방역 여성플라자를 향하여 출발했슴다.
\'아줌마 닷컴 행사 오셨어요?\'
\'아줌마 닷컴\' 현수막, 주차요원 아줌마의 밝은 목소리.
지나가던 떵개도 이뻐보여 행복이 터지려고 제 가슴을 마구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봉사하시는 분들의 밝은 얼굴...
와~ 아줌마의 날, 우리의 날 임을 하늘도 아는지 비가 많이 온다던 일기예보도 빗나가게 했더이다.
올망졸망 애기와 짐들에 비가 오믄 모처럼 설레임으로 나선 외출이 힘겨워질까봐 걱정이었는데..
초대장으로 확인하며 황인영 대표께서 작심(?) 하고 만드신 도발적인 아이디어 ....
아줌마 명함!!! 최고였슴다.!!
과히 대한민국 아줌마 대표가 되실 자격이 꽉 이었슴다
다시한번 그 깊은 생각에 미처 표현하지 못하는 아줌마들을 대표해서 제가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충청도 당진, 경남, 인천, 대전, 전국에서 몰려든 우리\'방송대 3040 퀸\'회원들 역시
주인닮아 한 극성하는 터라 아침일찍부터 추카의 꽃다발을 안겨주고 함께 행복을 만끽했습니다.
손범규 아나운서와 조앤님의 진행으로 문을 연 식순...
매끄럽고 깔끔하면서도 재치있는 진행에
다시한번 손범규아나운서의 개인적인 매력도 듬뿍 느꼈습니다.
행사를 빛나게 하던 중요한 한 부분이었음을 꼭 말씀드립니다.
이어진 황인영 우리의 대표아줌마~ 대표님의 축사..
간간이 떨리는 음성으로 들리기 까지 했던 건..
어쩌면 대표님이 떨었던 것이 아니라
감동으로 떨리던 제 가슴의 진동에 의해 대표님 음성이
그랬던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씨니어연합\' 대표님의 축사~
그 또한 우리에게 힘과 용기와 불끈 삶의 의지를 일깨우던 멋진 축사였습니다.
누가 아줌마를 무식하고 매너 없고 세상 한 귀퉁이의 미미한 존재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와라!!!
불끈 주먹이라도 쥐고 싶었습니다.
물론 저는 늘 너무 꼭 쥐고 사는 주먹때문에 힘겹습니다. ㅎㅎ~
이어서 아줌마 헌장 제창~
갑자기 컴 에러로 실종된 아줌마헌장 자막이여!!
당황~ 황당~ 놀람~
더구나 손범규 아나님의 \'뒷부분만 읽을 까요?\' 하며 절 바라보시는데...
그러믄 범규님께선 면피되지만.... 나는 우짜라고~
뻔뻔하게 무대아래로 내려가서 팜플렛에 실린 아줌마헌장을 찾는 내 눈에 암것두 보이질 않았슴다
ㅎㅎㅎㅎㅎ
변명같지만.... 한 목소리 하는 제가
90년 상공부장관상에 빛나는 웅변실력을 가진 제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겨우 읽었다는거 아닙니까..
ㅎㅎㅎㅎㅎㅎ
이부분~ 책임 져~ 잉!~
컴아!
어어서 차분하고 감동적으로 시작된 수상식에서
드디어 자신의 이름으로 무언가 해낸 당당한 아줌마들이지만 가끔은 우왕좌왕하던 아줌마들...
미숙해서 더 아름다운 우리이고, 부족해서 더 배울게 많은 우리이고..
행사진행이 조금은 덜 완벽해서 우리가 더 분발해야 함을 일깨워주고 ~
준비하는 분들의 어려움과 노고가 더 생각나던 모습이었습니다.
남자들이 하는 \'아저씨 날의 행사\' 였다면...
어디선가 듬뿍 돈벼락도 맞았을 지 모를 큰 행사였고
하두 길들여진 \'상 주고 받기\' \'내 이름으로 나서기\'에 익숙한 그들에게 미숙함은 별로 없었을 것.
그래서 더욱 저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래.. 이제 시작이다... 우리들의 이름으로 시작하는 세상밖으로의 걸음마를 하는 4살짜리 유아다... \'
이 아이를 낳고 이만큼 키우기까지 아줌마닷컴의 땀흘리던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황인영 대표님, 황대리님, 황 팀장님... 이하.. 모든 분들...
딱 한번 아줌마 닷컴을 가서 바라보았을 뿐이지만
세상 아줌마들을 위해 정작 그들 자신은 땀이 번져나오는 얼굴로
컴퓨터와 전화와 문서와 현장을 뛰어다니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아줌마닷컴 행사준비에 밤낮 뛰어다니는 그들 모두...
살집 두둑한 아줌마가 없다는 것이 우연만은 아닐 것 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한 무리의 희망을 위해 한무리가 희생하고 노력하고 있음을 우린 잊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의 이름 세자 새겨진 명함을 낯모르는 이와 주고 받으며.. 신이 난 아줌마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내년에는 더 밝고 화사한 우리가 되어 한 아름 행복안고 와서, 올해 미처 이용못한 2층의 \'아줌마 카페\'서 차 한잔 나누는 우정을 기대 합니다.
유명하고 똑똑하고 능력있는 아줌마들의 일만 가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가사노동의 가치.. 우리가 자부심을 가지며 행복해져 버립시다~
어제 보셨을지... 모르지만....
건물 어딘가에서 놀고 있을거라 믿으며 아줌마들을 위해
행사를 위해 숨쉴 겨를도 없어보이던 한 아줌마...
오후녘 얌전한 수트 차림이 구겨지느 줄도 모르고 아들을 찾아서 옆구리에 끼듯 안고,황급히 행사장을 들어가며 마무리와 진행에 정신없던 아줌마 대표...
대표님을 보았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닮고 싶었습니다.
모든 아줌마가 닮아주길 바랬습니다.
그 열정, 그 밝음, 그 노력....
끝으로 \'아줌마의 날\' 행사준비로 너무 고생하신
모든 직원님 이하 ~
어제 함께 해 주신 아줌마님들~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들 되시고... 아줌마 닷컴 커뮤니티에서 뵈면 우리 반가운 인사 나눠요~
그리고 내년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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