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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뜻깊은 행사에 참여했던 \'하루\' 잊지 못할 겁니다^^ (0) 씬디ㅣ2004.06.03
안산에서 대방동까지.... 정말 애쓰셨네요... 글구 그 맛난 비빔밥의 점심도 못드시고.. 에궁.... 그래도... 달콤하고 고소한 우유와 쫄깃쫄깃 맛난 떡을 드셧다니 대행이지만.. 담부턴 화장실에서 드시지 마세요....우유와떡이 삐져요~~ ㅎㅎㅎ 아줌마의힘님의 그 감동과 각오로 내년에는 꼭 무대에서는 모습 기대해 볼께요~~~ 기억해둘께요...\"화이팅\" ============== 원글 ============== 영화중에서 \'하루\'라는 영화도 있고 노래도 있지만 제게도 \'아줌마의 날\'과 함께 울고웃던 기억으로 가득했던 \'하루\'는 오래오래 잊지 못할 추억과 그리움으로 남을 것같습니다. 먼저 그날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애쓰신 모든 분들께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는데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정말 그날 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럼 그날 아줌마의 날을 난생처음 참가하기 위해 일어난 자잘한 에피소드와 함께 처음 만난 아줌마행사에 대한 후기를 올려 볼까합니다. 1부:행사장까지 가는 길~ 전 안산에 거주하는데 행사 장소까지 너무 시간 계산을 잘못한 점도 있었지만 초행길인데다 워낙 길눈까지 어두워서 남편한테 늘 퉁박을 받는 \'길맹\'이면서 그런 최악의 조건을 따져 보지 않고 덤볐다가 저 그날 점심 시간도 놓쳤지만 그래도 운 좋게 성함은 기억나지 않지만(죄송)그날 맨 앞에서 안내를 맡으셨던 아리따운 여성분이 점심도 못 먹었다고 했더니 \"그럼 떡이라도 드실래요?\" 하는데 정말 그순간 하늘이 날 버리지 않는구나 싶더라구요^^그날 아침도 못 먹고 우유 한잔으로 때우고 나왔으니 도착했을 때 1시30분이 됐으니 배꼽 시계가 요란할 때 였는데 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 모릅니다.근데요 이건 비밀인데요^^ 저 그떡을 어디서 먹었는지 아세요?(안방처럼 깨끗한 화장실변기에 앉아서 행사장에서 얻은 발아현미랑 짝궁해서 혼자 먹었답니다)^^ 2부:행사가 시작되고~1막 올려지고~ 사실 전 시간을 못맞추는 바람에 개막식 처음부터 함께 하진 못했지만 떡도시락을 까먹고 난 후에는 정말 신명을 다하여 그날을 즐기려고 가슴을 열었답니다^^ 전번에 공모전이 있는 것은 봤지만 솔직히 용기가 없어서 참여는 못했지만 이번에 시상식장에서 상 타는 모습 뵈니까 너무 멋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내년엔 어떡 해서라도 노력해서^^ 상은 둘째치고라도 기필코 참가는 하리라...다짐을 했답니다^^ 그날 시상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추카추카^^짝짝짝!!!멋진 당신은 아줌마! 글구 \'아줌마의 외침\'순서에 나오신 아줌마를 보면서 온 몸으로 전율을 느꼈답니다^^ 그리고 가슴 뜨거운 곳에서 힘찬 박수를 쳐드리며 내 가슴 밑바닥으로부터 \'나도 할 수 있다\'뭐 이런 마그마같은 열정이 솟구치는 것 같았습니다^^ \'나도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힘 있고 아름다운 아줌마!가 간다고 외치고 싶었어요. 만약에 그자리에서 여러분 중에서도 저렇게 외치고 싶은 분을 찾았다면 전 정말 자리를 박차고 나갔을 것같아요^^ (전 학창 시절 내내 줄반장 한번 못해봤지만 아줌마가 된 이후 전 정말 출세했답니다^^) 아줌마되고서 비로소 철들었고 진짜 사는 것처럼 인생을 꾸리고 있답니다.물론 아직도 처음 만나는 사람이나 새로운 일을 직면할 때나 왠지 버거운 현실적인 문제 앞엔 두려움에 뒷걸음칠 때가 더 많지만 이렇게 끊임없이 나아가다보면 기필코 나만의 완성이란 것도 있지 않을까 소망하며 살고 있습니다. 에궁 사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2부중 2막 올려지고~ \'아줌마 헌장 제창식\'을 선서하면서 또 한번 가슴속 뜨거움들이 용틀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목청껏 외치고 또 외쳤습니다. 아 신이시여~ 이런 날을 제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외치고 싶었지요^^ 요즘 하루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그때 외쳤던 \'아줌마헌장\'을 거울 속 나를 보면서 다짐을 하는 습관을 들일려고 합니다.그래서 저도 정말 더 필요하고 가정과 사회 나아가 국가를 위해서 쓰임새있는 그런 힘 있고 능력있는 멋진 아줌마가 되려고 말이지요^^ 3부중 1막 올려지고~ 우선 이번 막에선 모두가 아줌마들의 참여로 꽉 채워졌던 시간이었기에 더욱 가슴에 아로새겨지던 순간이었습니다. 박현정씨의 봉투 부치는 어머니소개를 들으며 울먹이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지요~ 그리고 나중에 남편분이랑 함께 나오던 순서가 있었는데 바람이 불면 날아갈 듯한 체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편분은 어찌나 덩치가 좋으시던지^^ 하지만 그런 대조까지 아름답기만했지요~ 가정 경제의 최고경영자인 주부 노릇을 놀랍도록 전문가적인 수완을 발휘하시던 분도 그랬고 알뜰 경영으로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루고 소망을 이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그자리에서 모이신 모든 아줌마들은 굳게굳게 했을 것같았지요~ 전번 앱버서더 모임에 갔을 때도 김경자 교수님이 나오셨는데 이번에도 오셔서 더욱 반가웠습니다.근데 말씀 중에 제자가 계시다고 하셨는데 제가 뵙기엔 전혀 제자를 두실 연배는 아니신 것같았는데 어쨋든 그 젊음의 비결이 한편 부럽기도 했습니다^^ 4부 아줌마의 끼를 펼쳐라~ 노래와 춤 소박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이시간은 차분해지기도 했던 기분을 한층 고조시키고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던 시간이었지요. 검은 색 옷을 입고 힙합춤을 추던 아줌마! 아이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데 무대를 꽉 채우며 흥을 돋우던 통통함이 매력으로 다가 오시던 아줌마! 글구 천리길 진주에서 올라 오셨다던 재활용 아줌마의 묘한 열창들^^(특히 최광기님의 멘트는 잊을 수 없습니다-추가열의 노래를 부르셨는데 \'사람에 따라서 노래가 저렇게도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셨던것같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사회자님 이신데 전번에 모기사를 보고 나서 더욱 좋아졌는데 앞으로 더욱 뵙고 싶습니다. 그외에도 모든 분들 너무 잘 보았습니다.특히 온 무대를 거의 독무대로 휩쓸며 빛내시던 \'슈퍼맨 쌍둥이 엄마!\'정말 말씀도 시원시원 잘하시고 한마디로 \'똑\' 소리 나시던 그분! 넘치는 끼와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시던 그아줌마!정말 멋졌어요! 앞으로도 더욱 아줌마의 세상을 선포해주시며 많은 활동을 해주시겠지요.그리고 그날 참여하신 모든 아줌마들 또한 그런 마음으로 함께 마음을 열고 온 시간을 뜨겁게 동참 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 처음 참여하면서 남편은 그곳에 가겠다는 제게 \'또 바람 들었다며\' 비협조적인 표현까지 했지만 전 가겠다고 용기를 내었고 그래서 초대장을 받고 달려간 아줌마 토끼! 정말 제선택에 일말의 후회도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 6회에 갈 때는 좀 더 시간 계산을 잘 해서 점심을 화장실에서 먹는 일이 없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내년엔 저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무대에도 올라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아쉬웠던 점이라면 객석참여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불러낼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에도 좀 더 신경을 썼더라면 자리 이탈도 조금은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싶고요~ 내년엔 좀 더 무대를 빛내는 초대 손님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해야겠지만 객석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시간이 늘어 났음합니다. 글구 장기자랑에 대한 시상식은 별달리 없어서 아쉬웠는데 선물 때문은 아니겠지만 좀 더 많은 동참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같았습니다. 쓸 말은 많지만 이정도로 줄일까합니다~~ 정말 수고하셨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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