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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반가웠습니다^^ 내년에 또... (0) 황선희ㅣ2006.06.20
많이 준비한다고 했는데 부족한게 많았던거 같아요...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아줌마라 행복해 질수 있는 축제로 다시 만날수 있게...노력하겠습니다. 내년에도 꼭 오실거죠?^^ ============== 원글 ============== 늘 그렇듯 설레임이 앞서는 만남.. 2000년 5월 용인에서의 첫만남 이후 올해로 일곱번째의 만남을 위해 서둘러 외출준비를 했다 장소가 놀이공원이기에 나들이 나온 가족들 모습들이 활짝 핀 꽃들만큼이나 너무 보기 좋았다 하지만.. 나는 달랑 혼자.. 할머니 편찮으시고 아들 군대가고.. 내가 외출을 하기 위해서 남편에게 할머니를 부탁하고 그렇게 혼자만의 외출을 하는 나로서는 그다지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아줌마들의 날인 만큼은 다 잊어버리고 나만 생각하자는 생각을 하며 술럼이는 마당으로 출발! 인터넷을 알면서 알기 시작한 싸이트라 남다른 애착이 있어 지금까지 끈을 놓지 않고 이어오고 있지만 처음 만났던 아지트의 만남이 요즘은 뜸해져 낯익은 모습들이 안보여 많이 섭섭했다 여러가지 부대행사에 기웃 기웃 참가도 해보고 행사시간이 되어 삼천리 대극장으로 입장을 했는데 오호! 낯익은 얼굴의 사회자님이 리허설을 열심히 하시궁.. 인사라도 하고 싶었지만 맥을 끊을새라 조심 조심 구석자리에 앉아 구경을.. 마침 정오의 뜨거운 태양이라 햇빛알레르기가 있는 나로서는 중앙자리가 부담스러워 우선 그늘에 자리를 잡았는데 아무래도 호응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 중간에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 사회자님의 재치에 웃고 박수치고 나이에 상관없이 즐겁고 건강하게 참여하는 아줌마들의 끼와 한참 연세있으신 할머니들의 귀여운 몸동작에 같이 몸도 흔들어보고 마야의 열창에 븅!븅!! 마음도 몸도 한번 띄어보고.. 즐거운 시간도 잠깐..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해야할 시간.. 큰 행사를 기획하느라 많은 시간과 아낌없는 노력을 했을 황인영 아줌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구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했다. 그런데.. 행사중 집중을 할 수 없었던 중간 중간 나의 시선이 머무르는 것이 있었으니 행사장 오른 출입구쪽에 행사보조요원으로 보이는 총각이 얼마전 군대를 간 내 큰아들 녀석과 어쩜 그리도 많이 닮았던 지.. 안경쓴 것 하며,체격하며,서있는 자세까지... 행사 내내 서있으려니 힘이 들기도 하구 날이 더운 탓에 연신 물을 마시는 모습이 어찌나 안쓰럽든지... 멀리서나마 조심스레 셔터를 눌러봤는데 흔들렸는 지 촛점이 흐리구.. 힐끗 힐끗 쳐다보며 아들생각에 울컥 울컥 울다...웃다... 행사가 파하고 입구쪽으로 몰리는 사람들 틈에 총각얼굴을 쳐다보며 고생한다고 손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싶었지만 상대가 민망해할까봐 그냥 접고 그렇게 밀려나오고 말았다. 아들 비슷한 또래만 보면 바로 침울해지는 마음.. 어디 다시 못올때 보낸 것도 아닌데... 그저 노심초사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아줌마의 날이 있구 이렇게 울타리 벗어나 외출할 수 있어 행복한 날이었다 아줌마 닷컴 식구 여러분 더운 날 고생 많으셨습니다 많이 많이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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