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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이러다 우리늙어 죽으면 명절도없어지고제사도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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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일 안할 려고 하는 동서를 두셨나 보군요.
서로 일안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아빠들도)가족이 도우며 오손도손한 분위기 만들어 볼려다 포기를 하면서 생긴 현상 아닐까요.
요줌은 핵가족화 되어 엄마들 이일 저일 다 합니다. 급한일 있어도 마음 편하게 애 맏길데 없죠. 바빠서 두세가지일을 하고 있어도 도와줄 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맞벌이 부부는 같이 일하고, 직장 스트레스는 남자들 보다 더 많을 겁니다.(사회상사들은 남여 차별 싫어하죠,그런데다 사적인 부탁까지 함, 거절하는 것도 스트레스임다). 하지만 맞벌이 한다고 아빠들이 집안살림 팔 걷어 붙이고 합니까? 대부분 흉내만 내지 않나요.
저희는 동서끼리 일하기 싫어서 눈치 보지 않습다. 사실 시어머니도 제사준비 같이 하지만 그것 형님도 저도 싫습니다. 왜냐하면 어머님도 내 친정어머니 같이 생각하고 싶어서입니다(물론 환경이 생각을 바뀌게 하더군요). 예전 처럼 며느리가 한명 뿐 인것도, 가르칠 것 이 있는 것도 아니고. 며느리들에다 아들들까지 있는데 말입니다. 아들들 내외들이 서로 도와가며 적당한 양의 음식을 만들어 맛나게 먹고 오손도손 애기 나누며 지내길 바랍니다. 문제는 며느리들만 자식노릇하길 원하는 시어머니지요. 며느리들은 허리하번 못펴고 죽도록 일 합니다(시엄니도). 당신 아들에게 도와 달라하면 며느리가 귀한 아들 부려먹는다 하심다. 명절이라고 직장에서는 남자들 보다 휴가 더 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양에 음식 만들어 명절지내고 말아야 하는데 우리네 시어머니들 그렇습니까. 명절 지내고도 냉동실에다 냉장실까지 빈자리가 없습니다. 일도 적당해야 조상님께 남편이 있게해 주셔서 감사한 생각 이들지요. 이건... 피곤해 손까락 하나 라도 어디 걸치고싶을 정도니.. 저는 죽어 재사밥 받아도 원망으로 차려진 상 받고 싶지않습니다.
아빠들도 그렇습니다. 생각이 있는 아빠라면 도와주고 싶어도 엄니 눈치보랴, 마누라 한테는 미안해서 마누라 눈치보랴, 자식에게는 이기적인 아빠로 낙인 찍힐까 두려움 생겨, 정말 이상한 분위기 입니다. 사실 자기 .팔.이라고 말그대로 연휴 즐기기도 하긴 하죠. (나쁜 인간들...)
저는 남여평등을 부르짓는 사람은 아님다. 단지 적당한 선에서 서로 적당히 명절을 즐기고 그나마 아프리카에 태어나지 않게해주신 조상께,가족들이 이만큼이라도 평온함을, 이만큼 이라도 풍요함을 감사하며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바랄 뿐입니다.
며느리도 즐거운 명절을 즐길 자격 있지 않을 까요. 물론 우리네 시엄니도 친정엄니도 새언니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리고 며느리가 좀부족하면 어떻습니까. 따지고 보면 당신 아들들도 오점 투서이인데.
시엄니들 이글 보신다면 이번 명절부터는 가족속에 며느리도 좀 포함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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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k) |
2002-09-16 15:5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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