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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다함께.. 즐기는 추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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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추석 어떻게들 보내셨어요..추석연휴기간이 짧은 관계로
예년보다 더 바쁜 추석을 보내지 않으셨어요..그리고 힘들고 짜증스러운 분들도 많으셨으리라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저..이제 주부.8단입니다..그것도 맏며느리를 자리를 아주 잘지켜나가는... (이렇게 자화자찬...) 그래야 정신건강에 무지 좋거든요..^^
결혼해 매년동안은 시댁에 내려가기 전날부터 소화도 안되고 머리고
아프고 그게 바로 명절증후군이였더라구요..
그런데.. 한해 한해 지나가면서 요령이랄까..저만의 노하우가 생기더라구요,,
우선.. 일을 두려워하지 말자..
무슨일이든 내앞에 닥치면 다 할수 있죠.그리고 아이들이랑 남편의
최대한의 지지를 받는것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재미로 나물 다듬는것도 가르쳐주고 송편도 함께 빚고..
그리고 무엇보다 시어머님과 대화를 많이 하면 제가 할일이 쑥줄어
들더라구요..요것조것 종알종알..그렇게 하면 더 측은해 보이시는지
잘 도와주시고..이젠 시동생이 결혼을 하면서 동서도 생기고
남자라고 부엌을 멀리하거나 손을 물 묻히는 일이 없어야 된다는
생각들을 깨어나가는 거죠..
저희집에서는 이번 추석에..
최대한 음식도 간소하하고 가족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답니다. 항상 멀뚱멀뚱.. 제사 지내고 밥먹고..그리고 나면
가까이 사는 친척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아주 형식적인 날이
될수 밖에 없었거든요..
하기 싫은일을 남의 눈이 무서워하는것과 다르지 않았답니다.
이번 추석에는 송편 이쁘기 빚기도 하고 추석날 아이들 어른 모두
산에 올라가 밤나무를 털어 밤을 따고 왔답니다..
아이들에게는 체험학습..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느낄수 있었구요..
아이들도 할머니댁에 가는것이 어렵고 힘들다는 것보다 재미있고..
즐거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수 있도록 해주었답니다.
항상..음식장만하고 설겆이통에 손젖시는 저희 며느리들도..
일할때는 함께 하고 놀때는 다 함께 즐겁게 보내고..
이젠 추석이나 명절..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될수 있었으면
합니다.
항상 어렵고 힘들고 짜증스러운 명절..
이젠 확~ 달라지겠죠..바로 주부들의 손에서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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