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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박하게 보낸 명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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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희 시댁은 다른댁과 달리 제사도 없고 특별히 오는 손님도 없어서 음식을 많이 장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도의 차이지만,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는 늘 있었답니다.. 동서간의 신경전도 마찬가지로요.
하지만 올 추석은 너무나 수월하게 넘어갔답니다. 물론 이럴수 있었던건 윗사람들의 배려덕택이었다고도 할수있음다.
추석전날 시댁가서 부침개 한 두개라도 부쳐야 했었는데, 먹을사람없다고 관두고 모인 식구들끼리 맛있게 먹을수 있는 저녁찬거리 정도의 음식정도만 장만해서 먹었구요, 저녁후엔 동서네와 같이 전원까페에 가서 술도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도 했지요..까페에 가보니 의외로 제사음식 다 만들어놓고 며느리들끼리 와서 회포를 푸는 모습들이 간간이 보였는데,,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그다음날에는 제사가 있는 큰댁에 가서 설거지정도 도와주고와서 오후엔 친정엘 갔지요..그다음 마지막날 그러니까 어제 일요일엔 시누들과 함께 모처럼 만나 이야기도 하고 노래방에 가서 스트레스도 풀었답니다...
사실 추석전부터 명절증후군땜에 몸살이 났었는데 이렇게 지내다보니 아픈게 싹 달아나버렸구요, 명절을 즐기게 되었음다.
좀더 합리적으로만 생각하고, 좀더 배려해주는 마음만 있다면 더 이상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을거 같네요.
여러분들도 만약 동서가 있다면 아니 없으면 시동생 또는 시부모님과 함께 추석전날 오붓한 모임을 해보세요..기분전환도 되고, 갈등도 해소 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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