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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 하나있는 울 아버지의 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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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려서 수해로 아버지와 동생들을 잃었습니다. 어머니는 재가하셨습니다. 이제꼇 벌초는 했는데 제사는 모시지 않았습니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지요.
어머니는 재혼하신후 아버지 이야기를 하지 않으십니다. 그쪽 아버지와의 사이에 아들도 있구요. 어머니와 의논하기도 힘들고 너무 어려서라 아버지가 저를 좋아하셨다는것 말고는 기억에 남아있는것도 없습니다. 속상한건 그쪽 어머니의 제사를 제 어머니가 준비해서 남동생이 치른다는거지요. 그쪽 아버지는 저한테도 큰어머니라고 말하며 저보고 무조건 이해하라고만 합니다. 제 아버지의 벌초도 제사도 아무것도 궁금해하지도 않으시면서 말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이게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격식차려 제사상을 차리는것은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여기 들어와보면 제사상 차림을 현실에 맞게 간소화해야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정성껏 준비하여 제사를 모시고 싶습니다. 상세히 가르쳐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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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진 |
2002-09-24 14:48:27 |
| ñ : | from 211.114.5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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