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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작으마한 배려에 힘이 났어요
 
추석날 친정으로 가는데
성묘 다녀와 출발하면 매년 늦은 밤에 도착해
모두들 기다리고 걱정하고 계셨었지요

그런데 올해는 전날 성묘 다녀와
추석날 오전에 친정가자는 남편의 제안에 너무 고맙더군요

그래서 더욱더 열심히 집안일도 하고 기분좋게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어머님댁에 도착해 피곤할텐데 잠시 쉬더니
산소에 다녀온다고 말씀드리고 저희 먼저 성묘 다녀왔답니다.
물론 추석날 아침먹고 정리하고 바로 일어나 친정으로 올수 있었지요
이렇게 아내를 위해 남편의 작은 배려와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딸도 자식인데 왜 친정에 가고싶지 않겠습니다.
명절날 반가운 친인척들을 다 만나볼 수 있도록 대한민국 남편들이
아내를 위한 배려가 너무도 필요합니다.
어느해 보다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왔습니다.






 
۾ :ymb40290(lbs0827@lycos.co.kr) 2002-09-27 18: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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