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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표현 아닌가요?(사구체향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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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체 향가)
주부의 고생이 그대로 담겨 있어 마음이 아프긴 한데 돌아가신 분에
겐 너무 죄송스런 표현인것 같네요.
솔직히 제사가 고인이 와서 드시고 가는것도
아니고 자식이 마음편하자고 하는 의식 아니겠어요.
음식을 하면서 그런 마음으로 한다는게 좀 마음에 걸리는 것 같네요.
솔직히 제사상에 차리는 음식만 만들면 그리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될터인데...
나는 둘째 며느린데요.
제사 음식만드는게 힘든게 아니라 형제분들이 미리와서 북적거리면
그 뒤치닥거리가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음식 다 해놓고 제사 지낼간 맞춰서 오니까
좀 수월하더라구요.
제사음식을 하려면 먹을건 없는데 가지수가 많아서 그릇도
많이 나오고 좁은집에 그게 더 정신 없잖아요.
거기다 형제분들 미리오면 음식할 냄비도 그릇도 모자라고
형제분들이 그런걸 알아서 하면 더좋을텐데...
꼭 명절아니라도 일요일이나 그럴때 모여서 맛있는 음식해서
먹고 명절엔 그냥 제사음식만 해서 그걸로 그냥 간단하게 나눠먹고
싸 갈 생각하지말고 그러면 좀 수월하지 않을까요.
어떤분은 그러시겠죠. 바쁜 세월에 명절 아니면 언제 모이냐고
마음만 있어면 얼마들지 모여서 함께 할수 있다고봐요.
사실 저는 다니러 온사람 뒤치닥거리가 더 힘들 것 같은데
우리 자식 세대까지 제사가 이어질지도 의문이구요.
참고로 저는 딸만 둘이구요.
내가 할 도리는 하고싶어요. 내가 죽고 나면 내 자식이 제사를 지내는지 뭘 하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바라지도 않구요.
그냥 그렇게 남편이랑 형제분들 이해시키면서 그렇게 삽시다.
아줌마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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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u890 |
2002-11-19 14:0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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