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엊그제 제사가 있었는데.. |
|
엊그제 시할아버지 제사가 있었는데...
작은아버지6명,작은어머니6명,당숙,당숙모,작은집아주버님...
그많은 손님들 뒤치닥거리에 우리며늘들 몸이 녹초가 되었어요.
거기다 주무시고 가시니 다음날 아침까지 쉴참이 없었지요.
너무너무 화가나더라구요.
제사상준비하는데 작은어머니들 방안에만 계시고 남자들 바둑두고
아이들은 이방저방 난리고, 시시때때로 술상 과일상 챙기고...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는 남아닌가요?
근데 일은 우리가 다하고 남자들은 절만하더라구요..
조상님들이 이걸보면 어떤 생각을할지...
정성으로 만들어야할 음식이, 스트레스때문에 얼마다 정성이 들어가겠어요?
이나라 며느리로 살기 너무 힘듭니다.
꼭 상을 놓고 절을하고 이런것이 아니라, 그냥 가족들끼리 모여
간단하게 밖에서 식사하고 산소에가서 인사하고 놀다 돌아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조상님들 잊지않고 찾고 기억하면 되지않을까요?
만날때마다 힘들고 스트레서받고 그러다 정나고 그러면 제사를 지내는 의미가 뭔지....
|
|
|
۾ :아주머니 |
2003-01-23 13:51:57 |
ñ : 4 | from 211.229.246.145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