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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및 차례 문화의 올바른 계승
 

각종제사와 설날,추석... 이때만큼 여자로 태어난게 유감스러운 때도

없는 것 같아요.

평소에는 곧잘 집안일을 도와주던 남편도 친지들이 모여서 그런지 전

혀 도와줄 기미도 않보이고 조상님들께는 죄스런 말이겠지만, 아예 이

런 추석이니 설날이니 하는 날들이 없었으면 하고 생각해본 적도 있었

으니까요^^"...

그러나 그게 어디 조상님들 탓이겠어요?...

차례나 제사도 일종의 문화적 풍속이고 풍속이란 시대의 변천에 따라

변해가는 것이니까 요즘 생활에 맞게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할거라 생

각해요.

지나치게 전통적 풍속에만 연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 같아요.

제사나 차례는 유교이념의 소산이고, 유교가 정치는 물론 일반 사회

의 모든 윤리기준이었던 시절과 지금은 많은 것이 다르니까요.

중요한것은, 차례나 제사를 우리의 전통적 孝사상의 전승으로서 그 의

미를 중요시해야지 절차나 방법등에 있어서는 융통성있는 합리적인 태

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꼭 제사나 차례의 소요되는 음식들을 상을 차리는 큰집에

서만 장만할게 아니라 형제가 여럿이라면 각자 음식을 나누워 하는 것

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자들도 음식을 만들수는 없어도 치우는 정도의 일을 도와주

는 모습이 흉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집안

어른들도 너그러운 태도를 가줘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우리 문화에서 제사나 차례는 서구의 일상화된 파티

문화같은 것이 부재한 상황에서 조상을 섬기는 의식으로서만 아니라

일종의 잔치적 개념의 행사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오랜만에 친척들과 가족들이 모두 모여 즐거운 시간을 함

께 하기 위해서는 남자들만 즐겁고 여자들은 궂은 일만 하느라 스트

레스받는다는 것은 넌센스가 아닐까요?...

모두가 함께 즐겁고 모두가 함께 나누어 일하는 그런 명절문화가 이

루어지길 바라는게...글쎄...저만의 지나친 욕심일까요?^^"...



 
۾ :nyse21(nyse21@korea.com) 2002-09-02 1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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