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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좀 일찍 지내면 안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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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3년차 주부입니다.
결혼전 저희 집에서는 장남,장손이라는 이유로 결혼을 무지 반대했었습니다.
그리고 격식차려 제사지낸다는 경주 태생 남자랑요.
난 죽었다 싶었지만 그게 정말 부담되는 일인지 그땐 정말 몰랐는데..
다들 그렇겠지만 제사음식을 종일 만드는데도 부족해서
제사때면 꼭 자정에 지낸다는 겁니다.
종일 음식 만들고 빨리좀 제사 지내고 한 열시쯤은 잠자리에
들어야 여자들도 좀 쉬는거 아니겠어요?
요즘 조상님들도 힘든거 다 아시고
일찍일찍 왔다가실테니까
제발 제사좀 일찍 (한 일곱시쯤이라도)지내고 좀 쉬고 싶은데요..
격식차리느라 열두시까지 기름냄새로 쪄들어서 제사 지내고
치우면 두시세시..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제사 일찍 지내기 운동, 아니 법으로 정해서
일곱시 지나 제사 지내면 벌금한 천만원 내는걸로
정하면 어떨지
어짜피 제사 지낼거 일찍 일찍 제사 지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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