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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제사는 부역이 아닙니다.
 
종가집며느리라고 하지마세요. 잘하는 종가집며느리 욕보입니다.
신문과 방송에는 매일매일 쏟아지는 사건과 사고가 그렇게 많아도 세상에는 실제로 좋은 사람이 더 많은 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은 유지되고 돌아가는 거예요.

제사는 부역이 아닙니다. 부역이라는 말 아세요? 요즈음 젊은 새댁들이 이말을 잘 모르실지도 몰라요. 부역은 국가에서 부과하는 노동력 동원입니다. 참여하지 않으면 그 댓가를 반드시 치루어야 합니다. 실제로 내가 제사를 참여하지 않으면 그 제사는 지내지 않는 것입니다. 제사는 형식보다 정성이예요. 비록 주변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아도 나의 정성이요 나의 수양인 것입니다.
13년이 길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생각하기 나름이예요.
가지 않는다고 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욕하는 사람들이 당장에 어쩌지는 못하는 것 아닙니까?
혼자서 가나마나 고민하기보다는 가는 것이 낮지요.
그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최상의 결정은 성공적인 결정이고, 차하의 결정은 실패의 셜정이며,
최하의 결정은 결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 :세돌이(motzu@hitel.net) 2003-06-07 02: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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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오지 않는 합동제사(4대조 이상)가 다가오는데 가야하나?종가 맏며느리 2003-04-19 1212
     [응답]제사는 부역이 아닙니다.세돌이 2003-06-07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