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йȣ
̹۰ Ȩ
þ
Ҽ
Ʈ
ȭ/
()
ȭ
TV й
츮 ̾߱
(߾â)
׸ ִ ۹
ٽ а
ǰ
   
     
 

-

ٶ ,繮ȭ ?

-

(籸üⰡ)...by ̹ ۰
 
 
정말 제사없어지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의 제사문화 정말 문제 많습니다.
살아생전에는 잘 하지도 못하면서 돌아가시고 나면 기를 쓰고 지내려고 하지요.
그로인해 수많은 문제들은 발생됩니다.
며느리는 한 집안의 대를 잇고 제사지내 줄 아들을 낳아야 기죽지 않고 떳떳할 수 있다고 마구 압력을 넣지요.

우리 시댁은 큰집도 아닌데 시아버지 형제분들은 많고 시아버지가 장남인탓에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사를 지내는 목적은 따로 있지요.
시부는 굉장히 삶에 집착이 강해서 제사를 다른 친척에게 주면 자신이 빨리 죽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로 제사를 줄려고 하지 않습니다. 제사를 지내야 집안이 기울지 않는다고 생각하지요.
쥐뿔도 없으면서 체면만 따지고 권위만 내세우고 가족들은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고 자기 뜻만 따르기를 바랍니다.
돌아가신 조상님께 후손들이 잘 살도록 굽어살펴 주십사 하는 거지요.
하지만 제사를 지내는 남자들 솔직히 손하나 까딱 안하고 마누라만 부려 먹으며 평생 대를 이어서 며느리의 정성으로 만든 음식을 제사상에 올리지요.
제사 음식할때 며느리가 성의없이 제사를 지내거나 종교가 다른 며느리가 제사를 지내면 집안에 우환이 생기고 시아버지의 불호령이 떨어지지요.
너무나 모순되는 우리 한국사회의 병폐들
정작 시부모란 사람들은 장가든 아들며느리가 잘 살기를 바라는 것보다 이 만큼 키웠으니 성심을 다해 효도하기만 바랍니다.
새로 들어온 며느리는 인간도 아닌지 시댁에 맞게 새롭게 정신개조하기 위하여 혹독한 시집살이를 시키지요.
그러면서 그 며느리의 마음이 바다같이 넓기를 바라고 이중인격이 안되기를 바랍니다.
마음고생은 있는데로 다 시켜놓고 부모한테 잘해야 한다고 강요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죽어서도 자식들을 괴롭히겠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더구나 아들이 없고 딸만 있는 경우에는 제사밥 못얻어 먹는다고 걱정을 합니다.
저도 딸만 둘이지만 더구나 시댁은 무진장 아들을 바라고 있지만 저는 소리없이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고집불통에 권위적인 시아버지와 정면대결을 할 수는 없는 문제이기에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립니다.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어차피 한번 살고 가는 인생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마음고생하면서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남한테 마음아픈소리 하면서 살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그런 시아버지를 평생 모시고 사는 시어머니도 참 불쌍한 분이기에 그냥 봐주려고 합니다.
결혼 6년동안 수많은 인신공격과 언어폭력을 며느리한테 행하고 살았지만 그건 다 시아버지 때문에 그렇게 꼬일 수 밖에 없었다는 걸 인정하기에 같은 여자입장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더이상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습니다.
제 몸 망가질 걱정보다 껄끄러운 시어머니한테 산바라지 받을 생각도 없고 사사건건 육아에 간섭을 받으며 견뎌온 지난 시간을 다시 겪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사지내줄 아들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제딸뜰에게 부모의 제사같은걸 신경쓰게 할 생각도 없습니다.
정 안되면 절에다가 올리라고 말할 겁니다.

 
۾ :susill 2003-07-01 00:16:49
ñ : from 211.44.45.93